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가 국방부에 군검사 3명을 비롯, 수사인력 13명 파견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세계일보 취재 결과 조 특검은 이날 오후 국방부에 군검사 3명 등 수사인력을 총 13명 요청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특별검사의 요청에 대해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내란 특검은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밤 특검보 6명의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조 특검을 보좌할 특검보는 박억수(사법연수원 29기) 법무법인 이공 변호사, 박지영(29기)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이윤제(29기) 명지대 교수, 김형수(30기) 법무법인 남산 변호사, 박태호(32기)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장우성(34기)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등이다.
앞서 18일 수사를 개시한 내란 특검은 특검보와 파견 검사 등 인력 구성이 어느 정도 갖춰지면서 본격적으로 수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장민주 기자 chapt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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