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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내버스노조 임금 3% 인상 임단협 타결…21일부터 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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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20 15:33:40 수정 : 2025-06-20 15: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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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내버스 노조가 사측과 임금 3% 인상안을 수용하면서 13일 동안 이어져온 파업을 철회한다. 버스는 21일부터 정상 운행에 들어간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광주지역버스노동조합은 20일 광주 서구 광주시청에서 사측과 임단협에 합의했다. 협약서에는 임금 3% 인상을 포함해 정년 1년 연장(62세) 등이 포함됐다.

 

광주 시내버스 파업 재개 사흘째인 지난 11일 오전 광주 광산구 광주송정역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이 제안한 가칭 대중교통 혁신협회의를 구성, 노사 참여를 통해 버스 요금 현실화, 노동자 임금 등 처우 개선, 준공영제 전반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자는 내용도 담겼다.

 

임단협을 마친 노조는 파업을 철회하고 오는 21일부터 현장에 복귀한다.

 

앞서 광주시내 버스 노조는 기본급 8.2% 인상과 65세 정년연장 등을 요구하면서 지난 5일부터 총파업에 나섰다. 이후 6~8일 연휴기간 동안 정상운행 한 뒤 9일부터 파업을 재개했다. 광주시내버스 운행 중단은 지난 2014년 6월 이후 11년 만이다.

 

사측은 노조에 임금 2.5% 인상을,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조정 위원들은 최소 3%대에서 협상을 시작하자고 제시했으나 노조는 최소 5%대를 주장해왔다.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광주시는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혼잡도가 높은 14개 노선에 임시수송버스 42대를 투입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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