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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싱가포르에 첫 해외지점 개소

입력 : 2025-06-19 15:37:17 수정 : 2025-06-19 15: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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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기보)은 19일 싱가포르 중심업무지구(CBD)에 첫 해외지점인 ‘싱가포르지점’을 개소하고, 글로벌 진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기술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현지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보는 △해외진출기업 지원을 위한 기술금융 방안 발표 △우수기술기업의 IR 진행 △싱가포르지점 발전전략 토론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술금융의 역할 및 글로벌 진출전략을 제시했다.

 

기보가 19일 싱가포르에 첫 해외지점을 개소하고, 글로벌 진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기술금융 지원에 나선다. 기술보증기금 제공

 

개소식에 참석한 홍진욱 주싱가포르 대사는 “올해 한·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맞은 가운데, 기보 싱가포르지점이 문을 열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한국 중소·벤처기업들이 현지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다지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도록 외교·행정 전반에 걸쳐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보의 해외지점 신설은 글로벌사업 확장 전략의 핵심 성과로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해외진출기업과 해외투자자 간 연계를 강화하고,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밀착형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금융·산업 허브이자 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등 딥테크 분야 메카로 부상하며, 글로벌 진출과 스케일업을 위한 혁신거점으로 평가받는 지역이다. 기보는 이곳에 첫 해외지점을 열고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싱가포르지점 신설을 통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글로벌 금융기관·현지 벤처캐피탈(VC) 등과 협력을 확대해 기술력 있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싱가포르지점 개소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미국 실리콘밸리에 두 번째 해외지점을 신설할 계획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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