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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그룹 20억원 기부로 최첨단 수술 환경 강화

입력 : 2025-06-19 13:58:55 수정 : 2025-06-19 14: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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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득 삼천리그룹 회장(왼쪽)과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서울대병원 제공

 

서울대병원은 18일 삼천리그룹으로부터 병원발전기금 20억원을 전달받고, ‘삼천리그룹 로봇수술트레이닝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삼천리그룹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추진한 것으로, 의료 현장의 지속적인 발전과 미래 의료 기술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결심이다. 삼천리그룹은 도시가스, 열, 전기 등 에너지환경 부문과 외식, 자동차딜러 등 생활문화부문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사랑받는 기업’이라는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지역사회 소외계층 후원, 국가 대형 재난 피해 극복 기부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이 기부금을 활용해 다양한 최첨단 로봇 수술시스템을 갖추게 되어 질환별 맞춤형 치료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효율적인 수술과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향후 서울대병원은 이 센터를 중심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수련의 대상의 시뮬레이션 기반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로봇 수술의 교육, 연구, 진료를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이만득 삼천리그룹 회장은 “삼천리그룹은 대한민국 대표 장수기업으로서 고객과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기 위해 올해 ‘다함께 나눔을’이라는 경영 슬로건을 정했다”며 “사회에 공헌하는 마음으로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하게 돼 뜻깊으며, 이번 기부가 미래세대를 위한 더 나은 의료 환경을 조성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태 병원장은 “삼천리그룹의 뜻깊은 나눔 덕분에 최첨단 수술 환경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의미를 담아 센터 명칭을 ‘삼천리그룹 로봇수술트레이닝센터’로 명명하고 세계적 수준의 교육·연구·진료를 지속적으로 선도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지난 4월 수술장 리모델링을 완료해 중증 환자 치료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수술실을 본관 41개·소아 11개로 확장하는 등 규모와 기능을 대폭 넓히고, 하이브리드 수술실·로봇 수술실 등 첨단 시설을 도입해 정밀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진우 기자 realsto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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