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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김동욱, 이재명 정부 욕하다가 결국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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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19 10:10:09 수정 : 2025-06-19 10: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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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김동욱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당했다. JK김동욱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JK김동욱이 이재명 정부를 욕하다가 이번에는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당했다. 

 

지난 15일 시민단체 ‘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의 신승목 대표는 JK김동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도화선이 된 발언은 JK김동욱이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게재했던 발언들이었다. 

 

지난 12일, JK김동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온라인상 욕설과 비방을 일삼은 이들 중 10여 명을 고소하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JK김동욱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당했다. 뉴시스

그러나 해당 발언 이후 사흘 만에 신승목 대표는 JK김동욱을 고발하고 나선 것이다. 고발 배경에 대해 신 대표는 “캐나다에 사는 ‘잔챙이’ 김동욱이 마치 이재명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처럼 꾸며내 악의적인 비방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자업자득이다", "뿌린 대로 거두는 게 이런 거구나", "본인이 했던 발언들은 생각하지 않더니" 등 지금까지 JK김동욱이 보여왔던 행보를 비판하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10일 이미 신 대표는 고발 계획을 예고하며 “이재명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처럼 호도하려는 JK김동욱의 악의적인 발언은 명백한 정보통신망법 위반이다. 피고발인 지위나 영향력과 관계없이 법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 대표는 “법 앞에 지위고하 없고 잔챙이라 봐주지도 않는다. 물불 안 가리고 법대로 처리하겠다”고 발언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 통화 발표, G7 정상회의 초청 관련 보도 등을 두고 음모론을 제기한 점도 문제 삼았다. 

 

또, 신 대표는 “JK김동욱이 이재명 대통령과 대통령실 공식 발표 내용을 왜곡해 가짜뉴스를 퍼뜨렸다”며 “이로 인해 대통령과 대통령실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JK김동욱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당했다. JK김동욱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JK김동욱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한 공개지지 의사를 드러냈다. 또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끊임없는 비난과 저격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대통령 당선 직후 자신의 계정에 “결국 실어선 안 될 곡을 실은 결과가 되고 말았다. 이제는 사랑 노래보다 이 시대의 현실을 노래할 시간이 많아질 것 같다”며 우회적으로 현 정부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JK김동욱은 지난 7일 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 발표가 나온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 좌파 떨거지들. 가서 캐나다에서 열리는 G7에나 초청받았는지 확인이나 하고 와서 형한테 연락하라”며 수위 높은 비난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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