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의 깜짝 근황이 공개됐다.
18일 S.E.S. 바다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우행시~ 녹음 기간이라 콜라 한 모금도 못 마셨지만 오랜만에 모두 모여 시끌시끌 재밌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2025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현장에서 이수만, 바다, 유진이 함께 얼굴을 맞대고 찍은 모습이 담겨 있었다.
또, 유진의 남편 기태영과 배우 전혜빈,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였던 유영진도 함께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바다는 해시태그에 “#SES #바다 #유진 #이수만선생님 #newexperiences #가족모임 #happynight #월디페 #goodnight”이라고 덧붙이며, 이날 함께 한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가족’이라는 해시태그에 걸맞게 이들은 SM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던 사이로, 오랜 시간 함께 꿈을 향해 달려간 만큼 그 관계가 각별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바다와 유진이 속했던 S.E.S.는 SM엔터테인먼트의 1호 걸그룹으로, 1997년 데뷔 이전부터 이수만 전 SM 총괄과 동고동락하며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어냈다.

현재 바다는 솔로 가수와 뮤지컬배우, 유진은 배우, 또 다른 멤버였던 슈는 사업가로, 각자 다른 길을 걷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바다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본 팬들은 “이렇게 이수만 선생님을 볼 줄이야”, “1세대 걸그룹의 위엄”, “K-POP의 원조와 K-POP의 아버지가 한 자리에”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이들의 우정을 응원했다.
한편, 이수만은 2023년 SM엔터테인먼트와의 경영권 분쟁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는 보유하고 있던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을 하이브에 매각하면서, 3년간 국내 음반 프로듀싱을 하지 않겠다는 경업 금지 조약을 맺었다.
이후 이수만은 지난해 미국에 본사를 둔 A2O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으며, 총괄 프로듀서로 활동 중이다.
현재 A2O엔터테인먼트는 아이돌 그룹 A2O MAY(에이 투 오 메이)를 데뷔시킨 후 이들의 성장에 총력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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