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에서 초등학생들이 한 학생을 집단으로 괴롭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8일 옥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지역 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A군 측이 같은 학교 동급생들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진정이 접수됐다.

A군 부모는 언론 등에 “같은 학교 또래 6명에게 폭력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또 “대화방에 아들을 향한 욕설과 부모 이름을 빗대어 놀리거나 괴롭히는 글도 있었다”는 주장도 했다.
이 학부모는 이런 내용을 학교 측에 신고했다.
옥천교육지원청은 조만간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열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다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옥천=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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