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로 사진관은 세계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만드는 코너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눈으로도 보고 귀로도 듣습니다. 간혹 온몸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사진기자들은 매일매일 카메라로 세상을 봅니다. 취재현장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지만 의미 있는 걸 담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사심이 담긴 시선으로 셔터를 누릅니다. 다양한 시선의 사진들을 엮어 사진관을 꾸미겠습니다.






6·25전쟁 75주년을 일주일 앞둔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6·25전쟁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 안장식에서 호국영웅 7위의 영정과 영현이 안장식 장소로 봉송되고 있다.
육군은 16∼18일 국립영천호국원과 국립대전현충원, 국립서울현충원에서 6·25 전쟁 전사자 11명의 유해를 합동 안장하는 행사를 엄수했다고 밝혔다. 오두용 하사(상병·이하 현 계급), 김영기 하사, 주영진 일병 등 3명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김익장 이등중사(병장), 이찬규 이등중사, 정인학 일등중사(하사), 김석연 일병, 강성순 하사, 함상섭 하사, 조영호 일병 등 7명의 유해는 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박용수 일병의 유해는 작년에 별세한 동생 박광수(베트남 참전용사) 씨가 영면한 국립영천호국원에 안장됐다.
고인들의 유해는 2000년부터 작년까지 6·25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전후방 각지에서 발굴됐다. 이후 유전자 시료 채취에 참여한 유가족 DNA 정보를 통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최종적으로 신원을 확인했다.
이제원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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