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 23주년 기념 ‘대한민국 방송코미디언 희극페스티벌 다시 웃자! 대한민국’ 행사가 시민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서울특별시의회 김기덕 시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실에 따르면 지난 7일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및 마포농수산물시장 특설 행사장 등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및 대한민국희극제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선 8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유머 1번지’ 등 각종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김학래, 심형래, 배영만, 임하룡, 엄용수, 김정렬 등 유명 개그맨이 참석해 주요 프로그램인 ‘코미디 복면가왕’, ‘코미디 TV쇼’ 등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을 위해 코미디분장체험, 슛골인이벤트, 풍선아트 등 체험존도 운영됐다. 마포농수산시장 상권활성화를 위한 음식문화 축제와 병행한 주민 한마당 잔치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지역 주민 및 방문객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김기덕 의원은 기념 축사를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웃음이 필요할 때”라며 “우리 지역은 2002년 월드컵축구와 함께 서북권 중심도시로 급부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기념축제가 열리도록 연례 정기행사로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또 “문화는 행복의 원천이고 그 원천의 기초는 축제 문화에서 시작된다고 본다”며 “선진 문화마포 건설을 목표로 금년 20여건의 ‘마포축제유치예산’을 확보해 4월 마포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서울환경콘서트를 시작으로 매달 홍대레드로드, 마포아트센터, 월드컵공원, 상암문화거리 등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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