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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LG전자, 6세대 통신 핵심 기술 개발

입력 : 2025-06-18 13:00:00 수정 : 2025-06-18 12: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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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음성 핵심 정보만 전송하는 시맨틱 통신 기술 구현

포스텍(포항공대)은 이남윤 교수 연구팀과 LG전자가 협력해 6세대(6G) 통신 시대를 이끌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교수 연구팀과 LG전자 연구팀은 최근 캐나다에서 열린 국제통신분야 학술대회(IEEE ICC)에서 '멀티모달 멀티태스크 시맨틱 통신' 기술을 세계 최초로 구현해 선보였다.

포스텍 연구진이 ICC데모 시연 부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포스텍 김정연 연구원, 박사과정 박범수, 박사과정 이효원, LG전자 이상림 책임연구원,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이남윤 교수, LG전자 권순희 선임연구원). 포스텍 제공

시맨틱 통신은 데이터의 의미와 맥락을 기반으로 정보를 압축·전송하는 인공지능(AI) 기술로 비트 중심의 4세대 및 5세대 통신과 달리 목적에 따라 핵심 정보만 전송해 통신 자원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한다.

 

이를 이용하면 주파수 자원이 부족하거나 통신 환경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높은 효율을 유지할 수 있는 만큼 자율주행과 로봇 협업, 산업용 IoT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의 통신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통신 채널 환경과 태스크에 따라 핵심 의미만 선택적으로 전송해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무선접속망(AI-RAN)과의 융합을 통해 6G 초저지연·고성능 통신 구현의 핵심 기술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기존에 단일 업무 수행에 그쳤던 시맨틱 통신과 달리 세계 최초로 영상, 문자, 음성 등 다양한 정보 형태를 동시에 처리하고 복수의 업무를 실시간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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