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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브라질-UN 정상과 연쇄 대담…"국제사회 연대 중요"

입력 : 2025-06-18 06:50:36 수정 : 2025-06-18 06: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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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브라질 대통령, 유엔 사무총장과 잇따라 만났다.

 

이 대통령은 캐나다 방문 이틀째인 이날 캐나다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디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양국 정상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현안에 공조할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국제 무대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통합과 실용주의를 중시하는 국정철학이 공통적임을 확인하고, 포괄적 협력자 동반 관계를 더 발전시켜나가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대퉁령실은 전했다.

 

한국 대통령이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것은 10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의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며 브라질이 '글로벌 사우스'의 핵심국으로 위상을 강화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의 남미 최대 교역 및 투자국인 브라질과 경제협력 확대 의지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약식 회동을 진행했다. 이 대통령은 "복합 위기의 시대 UN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연대가 중요하다"며 유엔이 국제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가 필요한 지원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국제 평화와 안보, 인권, 지속가능한 발전, 기후변화 대응 등의 분야에서 한국의 기여를 높이 평가한다"고 화답하며 다자 협력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한국의 지속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브라질, 유엔 정상과의 만남에 이어 초청국 환영식 행사에 참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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