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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28일 한화전서 김강민 은퇴식…테마는 리멤버 더 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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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17 09:49:25 수정 : 2025-06-17 09: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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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민(42) KBO 전력강화위원이 SK시절 포함 23년 동안 뛴 SSG에서 은퇴식을 갖는다. 프로야구 SSG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김강민 위원 은퇴식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은퇴식의 테마는 ‘리멤버 더 비스트’(Remember the Beast)다. SSG는 “은퇴식에서 한국시리즈 최고령 최우수선수(2022년)이자 인천에서 23시즌을 뛰며 팀의 5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김강민의 헌신과 여정을 기릴 것”이라고 전했다. 중견수로 뛰며 어떤 타구든 폭넓은 수비로 걷어내 '짐승'이라는 애칭으로 불린 김 위원을 기억하자는 취지다.

 

이날 SSG 선수단은 김강민 위원이 SSG에서 단 등번호 0을 새긴 유니폼을 입고 뛴다. 팬들에게는 Remember the Beast를 새긴 LED 라이트스틱과 키링 세트를 증정한다. 입장권 역시 김강민 위원을 상징하는 특별 디자인으로 제작해 배포한다.

 

28일 시구는 김강민 위원의 첫째 딸 김나결 양이 하고, 시타는 둘째 딸 김민결 양과 셋째 딸 김리안 양이 맡는다. 경기 중 김강민 위원은 SSG 구단 유튜브에 출연해 선수 시절의 에피소드를 전한다. 김 위원과 함께 생활한 채병용, 윤희상, 김태훈 등 전 동료들이 함께 출연한다.

 

경기 뒤 은퇴식 본 행사가 열린다. 기념 영상이 흐르고, 김강민 위원이 2022년 한국시리즈 5차전의 끝내기 홈런을 재현하며 입장한다. SSG 후배들은 김강민 위원을 헹가래 치고, 김 위원의 응원곡 버터플라이를 부른가수 박기영이 라이브 공연을 한다. 김 위원은 이후 장내 아나운서와의 인터뷰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한다.

 

김강민 위원은 2001년 2차 2라운드로 SK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SSG가 2021년에 SK 구단을 인수한 뒤에도 김강민 위원은 2023년까지 SSG에서 뛰었다. SK와 SSG 유니폼을 입고 올린 1군 성적은 1919경기, 타율 0.274, 1470안타, 138홈런, 674타점, 805득점, 209도루다. 김 위원은 2023년 11월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의 선택을 받아 이적했다. 2024년에 한화에서 김강민 위원은 41경기만 뛰었고, 정규시즌 말미에 한화 구단에 은퇴 의사를 전했다. 24년 동안 한국프로야구 무대를 누빈 김강민의 통산 1군 성적은 1960경기 타율 0.273, 1487안타, 139홈런, 681타점, 810득점, 209도루다.


송용준 선임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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