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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모두 즉시 테헤란 떠나야” 경고…美 중동 전력 강화

입력 : 2025-06-17 08:22:58 수정 : 2025-06-17 08: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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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공습 영향으로 중동 정세 불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국민들에게 테헤란을 즉시 대피하라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16(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트루스소셜에 “모두 즉시 테헤란을 대피하라”고 썼다. 다만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이 자신의 요구대로 핵 합의에 서명했어야 했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그는 “이란은 내가 말한 ‘합의’에 서명했어야 했다”며 “인간의 생명이 아깝고 안타깝다. 간단히 말해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 나는 그 말을 수없이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지난 일요일 오만에서 제 6차 핵 합의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이스라엘의 공습 영향으로 취소됐다.

 

이날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중동 지역에 추가 전력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X(옛 트위터)에 “미군 보호는 우리의 최우선 과제고, 이번 전력 배치는 중동 내 방어 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CNN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항공모함 니미츠호(CVN-68)가 예정된 기항 일정을 취소하고 중동으로 이동 중이다. 니미츠호는 원래 중동에 배치된 칼빈슨호(CVN-70)와 교대할 예정이었던 만큼, 교대는 예정대로 이뤄지지만 도착 일정이 빨라진 것이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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