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본명 김석진)이 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베니티 페어’에는 ‘방탄소년단 진의 거짓말 탐지기 테스트(BTS‘ Jin Takes a Lie Detector Test)’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미국의 연예 매거진 베니티 페어의 거짓말 탐지기 인터뷰를 앞둔 진은 "이렇게 무거운 분위기에서 하는 촬영은 처음인지라 긴장된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사람을 잘 안 믿는다. 사람을 잘 안 믿기 때문에 잘 속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진은 실제로 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게임하다가 아이템 사기를 몇 번 당했다. 굉장히 많은 게임을 했는데, 여러 게임에서 사기를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템을 돈 주고 구매를 했는데 상대방이 '나는 돈만 받고 도망치겠다'고 해서 당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거짓말 탐지기는 '사실'이라고 판단했다.
누군가가 자신을 사기라고 오해한 경험도 있냐는 질문에 그는 "옛날에 한 번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가 휴대폰을 잃어버려서 누군가에게 제 소개를 했다. '이 번호가 아니다'라면서 끊었던 적이 있다"며 "저는 제 물건을 잘 잃어버리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은 지난 5월 솔로 앨범 ‘에코(Echo)’를 발매했다. 이 앨범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자체 최고 순위인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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