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혼으로 알려진 배우 정석용(55)이 이미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정석용은 16일 방송된 SBS TV 가족 예능물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이렇게 밝혔다.
MC 김구라가 "여자친구가 있다는 건 들었다. 그 연세에 (여친이) 있다는 건 결혼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아니냐. 약속 된 거냐"고 물었다.
정석용은 "사실 얼마 전에 '미우새'(미운 우리 새끼)에서 예식장을 살펴보는 모습이 나와서 많이 물어보시더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전 이미 결혼했다"고 털어놨다.
스튜디오 MC들이 모두 놀라자 "우리끼리는 결혼한 걸로 했다. 그 친구가 '누가 물어보면 결혼했다고 해'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정석용은 사실 30대부터 결혼했다고 오해를 받았다고 웃겼다. "애는 몇 살이냐는 말이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석용의 아내는 5세 연하의 음악감독이다.
정석용은 1998년 연극 '강거루군'으로 데뷔했다. '미생', '시그널', '디피 2(D.P. 2)', '지옥에서 온 판사', '협상의 기술'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감초 역을 해왔다. 연극에도 꾸준히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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