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에 200병상 규모의 첫 종합병원이 들어선다.
16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재단법인 천안공원이 미사3동에 종합병원을 짓겠다며 지난달 23일 신청한 (가칭)‘연세하남병원’ 건축허가를 12일 승인했다.

병원은 미사3동 601-1 일원 2900㎡ 부지에 지하 5층~지상 10층, 연면적 2만2000㎡ 규모로 들어선다.
오는 10월 착공, 2027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병원은 207병상에 소아과, 내과, 부인과, 응급시설 등 필수 진료과를 두고 진료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행정처리 절차를 2주로 줄여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적용했다”며 “최근 3년간 병원 유치를 포함해 기업과 연구·개발센터 등 8100여억원의 투자와 2000여개 일자리를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의 가장 큰 약점이던 산업경제 기반을 향상하기 위해 투자유치과를 신설, 기업과 투자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지속적 성과를 거둬 하남시를 서울 강남에 버금가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남=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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