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학기까지 시험 기간에 운영
부산대가 올해 2학기까지 재학생을 대상으로 시험 기간 ‘천원의 아침밥’을 무료로 제공한다. 천원의 아침밥 무료 제공은 최근 부산대를 졸업한 익명의 동문 부부가 부산대에 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부한 데 따른 것이다.

16일 부산대에 따르면 기부금을 전달한 이 동문 부부는 “학업에 집중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학생들이 든든한 아침식사를 통해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며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매년 발전기금을 기탁해 후배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지속적인 나눔 의지를 밝혔다. 부산대는 학생들이 1000원을 부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올해 시험 기간 동안 무료로 아침밥을 제공한다.아침식사 무료 제공은 1학기 기말고사 기간 중인 이날부터 20일까지 운영하고, 2학기에도 중간 및 기말고사 기간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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