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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에 열광한 Z세대…불닭 틱톡 팔로워 100만 돌파

입력 : 2025-06-16 16:19:49 수정 : 2025-06-16 16: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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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인 ‘틱톡’의 불닭 공식 계정 팔로워가 100만명을 넘었다고 16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불닭(@buldak_global) 팔로워가 지난해 말보다 2배 성장한 약 108만명으로 삼성(512만)과 현대차(112만)에 이어 국내 브랜드 중 최상위권”이라고 했다. ‘쇼츠(짧은 영상)’가 글로벌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에게 인기를 끌며 브랜드 콘텐츠 흥행을 이끌었다고 한다.

 

삼양식품의 불닭소스 글로벌 캠페인 영상은 14편으로 구성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 계정에 게시됐고, 조회 수는 1억회를 넘었다. 직장이나 학교, 연애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난감한 상황에서 불닭소스를 먹고 탈출하는 설정으로 만들어졌다.

 

삼양식품이 이런 콘텐츠 제작에 주력하는 건 제품 홍보를 넘어 불닭의 매운맛을 문화 아이콘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삼양식품은 불닭 시리즈 흥행이 짧은 유행에 그치지 않게 불닭 브랜딩에 힘을 쏟고 있다.

 

김남숙 삼양식품 불닭 브랜드 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불닭의 매운맛을 감각적인 해방감으로 풀어내 글로벌 불닭 팬덤에 걸맞은 파격을 브랜드 언어로 표현하고자 했다”며 “틱톡 팔로워 100만명 돌파는 불닭이 단순한 음식을 넘어 Z세대가 자발적으로 공감하고 참여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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