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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최강의 마무리로 거듭난 한화 김서현, 1차에 이어 2차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도 전체 1위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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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16 14:52:24 수정 : 2025-06-16 14: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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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차 시즌에 ‘독수리 군단’의 마무리 투수로 발돋움하자마자 리그 최강의 뒷문 지킴이로 거듭난 김서현이 2025 KBO리그 올스타전 ‘베스트 12’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에서도 1위를 지켰다. 

 

나눔 올스타 후보인 김서현은 15일 오후 5시 기준, 투표를 진행한 3개 채널(KBO홈페이지, KBO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뱅크 앱) 1, 2차 합산 결과, 13만4258표를 얻어 최다 득표 행진을 이어갔다. 득표율은 전체 257만7376표의 절반을 살짝 넘은 50.6%다.

 

2023년 서울고를 졸업하고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지명된 김서현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들쑥날쑥한 제구로 1,2군을 오가는 투수였지만, 3년차인 올 시즌 제구력이 향상되면서 단숨에 리그 최강의 마무리로 올라섰다. 시즌 시작은 셋업맨으로 시작했지만, 기존 마무리 주현상이 구위 난조를 보이자 김경문 감독은 김서현에게 마무리 투수를 맡겼다. 최고 시속 160km의 포심 패스트볼에 각도 큰 슬라이더를 앞세워 김서현은 16일 기준 35경기 35이닝을 던지며 1승1패 18세이브 1홀드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1.54에 불과하다. 

 

 

2차 중간 집계 최다 득표 2위 역시 1차에 이어 드림 올스타 외야 부문 후보 윤동희(롯데 자이언츠)가 차지했다. 윤동희는 125만4077표로 1위 김서현과 약 5만표가량 차이를 보인다.

 

드림 올스타의 삼성과 롯데는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가 중간 투수 부문 정철원, 마무리 투수 부문 김원중, 유격수 부문 전민재,외야수 부문 윤동희, 빅터 레이예스, 지명타자 부문 전준우 6명으로 가장 많은 후보를 1위에 올렸다. 또 선발 투수 부문 원태인, 포수 부문 강민호, 1루수 부문 르윈 디아즈, 2루수 부문 류지혁, 외야수 부문 구자욱 등 삼성 선수 5명이 선두를 유지 중이다. SSG 랜더스 최정은 드림 올스타 3루수 부문에서 1위를 달린다.

 

지난 5월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한화 마무리 김서현이 최재훈과 함께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은 뒤 기뻐하고 있다. 뉴스1

나눔 올스타에서는 김서현을 비롯해 선발 투수 부문 코디 폰세, 중간 투수 부문 박상원, 외야수 부문 에스테반 플로리얼, 지명 타자 부문 문현빈 등 5명의 한화 선수가 선두를 달린다. LG 트윈스 소속으로 포수 부문 박동원, 1루수 부문 오스틴 딘, 외야수 부문 박해민이 3개 부문 1위를 달리고, KIA 타이거즈(3루수 부문 김도영, 유격수 부문 박찬호)와 NC 다이노스(2루수 부문 박민우, 외야수 부문 박건우)가 각각 2명씩 선두를 배출했다. 2025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12을 뽑는 팬 투표는 22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 결과를 합산한 최종 베스트12 명단은 23일 발표할 예정이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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