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교촌 소스 자회사 비에이치앤바이오, 글로벌 식품안전 인증 획득

입력 : 2025-06-16 14:23:28 수정 : 2025-06-16 14:23:27

인쇄 메일 url 공유 - +

비에이치앤바이오 로고. 비에이치앤바이오 제공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 소스 자회사 비에이치앤바이오가 국제식품안전경영시스템 ‘FSSC 22000’ 인증 획득으로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의 품질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16일 교촌에 따르면 비에이치앤바이오가 획득한 ‘FSSC 22000’은 국제식품안전협회(GFSI)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식품안전시스템 국제표준규격이다. HACCP(해썹)과 ISO 22000(식품안전) 등 식품안전경영 요건에 국제식품안전협회의 추가요구사항을 반영해 식품 제조 전 과정 위생과 품질관리체계를 종합적으로 심사하며, 전 세계 식품업계에서 인증 받고 있는 글로벌 식품안전시스템이다.

 

비에이치앤바이오는 위생과 품질 관리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제조 역량을 입증했다. 이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소스 품질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청북도 진천군에 위치한 총 면적은 약 9392㎡ 규모의 비에이치앤바이오는 2015년 설립된 교촌에프앤비의 소스 자회사다. 교촌의 대표 3대 소스인 간장·레드·허니소스를 탄생시킨 34년간의 소스 노하우를 보유한 K-소스 전문 기업이다. 교촌 소스 외에도 국내 대표 식품 대기업과 주요 협력사의 소스를 OEM, ODM 생산 및 유통하며 시장의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루 최대 40톤, 연간 1만2000여톤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갖추고 청양 홍고추, 마늘, 꿀 등 국내산 프리미엄 원재료를 활용한 비가열 제조공정을 고수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수매한 국내산 농산물은 총 3157여톤에 달하며, 이 중 절반 이상은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으로 확보되고 있다. 이는 교촌의 ‘진심경영’ 철학이 생산 현장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결과다.

 

비에이치앤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국내산 프리미엄 원재료와 정직한 제조 방식을 고집해 온 비에이치앤바이오의 품질 철학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K-소스의 글로벌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빛나는 여신'
  • 한지민 '빛나는 여신'
  • 채수빈 '여신 미모'
  • 아일릿 원희 '여신 미모'
  • 아일릿 민주 '매력적인 눈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