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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111개씩 팔렸다”···29CM, 여름 ‘이구위크’ 10일간 900억 거래 돌파

입력 : 2025-06-17 09:14:11 수정 : 2025-06-17 09: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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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CM의 연중 최대 행사인 ‘2025 여름 이구위크’가 열흘간 900억 원을 돌파하며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2025 여름 이구위크 거래액 900억 돌파 포스터

29CM는 이번 행사에서 열흘간 총 누적 거래액은 944억, 총판매 수량은 160만개를 기록했다. 분당 111개씩 판매된 셈이다. 같은 기간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도 약 50% 상승했다.

 

이번 이구위크는 브랜드 탐색 경험에 초점을 맞춘 온·오프라인 연계 기획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29CM는 모바일 앱과 성수동 오프라인 팝업을 넘나드는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객이 새로운 브랜드를 발견할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 5일간 진행된 팝업에는 약 2만명이 방문했다.

 

판매 비중이 가장 높았던 카테고리는 여성 패션 의류·잡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액은 작년 행사 대비 43% 이상 증가했다. △드래곤 디퓨전 △락피쉬웨더웨어 △로우클래식 △론론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썸웨어버터 △파사드패턴 등이 대표적이다.

 

홈 카테고리 거래액도 전년 대비 56% 이상 성장했다. 주 고객층인 2539세대의 취향 기반 소비 성향에 맞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셀렉션을 확장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브랜드 펠로우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는 하루 만에 1억 넘는 거래액을 기록했다.

 

라이브 콘텐츠 '29라이브'는 브랜드가 팬덤 고객과 소통을 확대하는 역할을 하며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열흘간 진행된 11개 브랜드 라이브 방송은 회차당 평균 5만명 이상이 시청했다.

 

29CM 관계자는 "특히 라이프스타일 영역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이번 행사를 발판 삼아 오는 20일 오픈하는 오프라인 편집숍 '이구홈 성수'에서 온·오프라인 경쟁력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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