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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당대표 출사표… “李대통령과 한몸 될 것”

입력 : 2025-06-15 18:28:01 수정 : 2025-06-15 18: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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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권 레이스… 박찬대 출마 유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15일 “이재명정부의 성공을 위해 신명을 바치겠다”며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년 전 이재명 대통령, 정청래 당대표라는 꿈을 미루고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과 맞서 싸워야 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꿈은 실현됐다. 이제 정청래가 당대표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 의원은 “이제 남은 시대적 과제는 조속한 내란종식과 이재명정부의 성공”이라며 “정청래가 당대표가 돼 임무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 한 몸처럼 행동하겠다. 이재명이 정청래고, 정청래가 이재명”이라며 당정관계를 강조했다.

정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이재명 지도부의 수석최고위원을, 제22대 국회에선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탄핵 국면에선 국회 탄핵소추단장으로 인용 결정을 이끌어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정 의원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민주당의 차기 당대표 경쟁도 첫발을 뗐다. 정 의원과 당대표를 두고 경쟁할 상대로는 전 원내대표인 박찬대 의원이 꼽힌다. 민주당은 이르면 7월 중순 전당대회를 개최해 1년 임기의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변세현 기자 3h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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