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로 사진관은 세계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만드는 코너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눈으로도 보고 귀로도 듣습니다. 간혹 온몸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사진기자들은 매일매일 카메라로 세상을 봅니다. 취재현장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지만 의미 있는 걸 담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사심이 담긴 시선으로 셔터를 누릅니다. 다양한 시선의 사진들을 엮어 사진관을 꾸미겠습니다.





12일 경기 파주시 탄현면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군 초소에 대남방송 확성기가 설치되어 있다. 북한군은 지난 11일 오후 한국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하자 이에 호응해 대남 방송을 중지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12일 “오늘(12일) 북한의 대남 소음방송이 청취된 지역은 없다”며 “군은 북한의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이재명 대통령 지시에 따라 전날 오후 2시부터 모든 전선에서 대북 확성기방송을 중지했다. 대북방송 중지는 북한과의 사전협의 없이 선제적으로 이뤄졌다.
파주=최상수 기자 kilro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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