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김동철 사장이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자 전국 주요 사업소를 순회하고 주요 현안을 직접 점검한다고 밝혔다.
12일 한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전날 경기북부본부와 연천지사를 방문, 신의정부 변전소까지 확인했다. 한전은 “이번 설명회는 현장 중심의 소통과 내부역량 결집을 실천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전날을 시작으로 13일 인천본부와 강화지사를 방문하는 등 다음달 말까지 비도심 지역 사업소를 포함한 전국 단위 사업장 현장 설명회를 추진한다.

김 사장은 대규모 전력망 확충, 첨단전략산업 인프라 전력 지원, 기후위기 대응, 하계 안정적인 전력 공급 등 한전 및 전력업계가 대응해야 할 주요 과제를 현장 근무자와 얘기하고 실행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전날 신의정부 변전소 방문에 이어 추후 폭염·폭우 등 기상현상으로 인한 전력설비 피해 예방도 당부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경기북부본부와 연천지사 방문 자리에서 “신속한 전력망 확충, 100% 서비스 회사 구현, 전력 부문 탄소중립 실현, 에너지 신기술 활성화,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효율화, 성과보상체계 고도화 등을 통해 한전이 글로벌 에너지 리더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송배전설비 적기 구축, 안전보건 체계 고도화 등을 통해 사업구조 전환과 기업 체질 개선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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