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프에서 뜨거운 여름을 지배할 색(色)다른 한정판 모델 랭글러 모히또 에디션을 11일 출시했다.
이번 모히또 에디션은 랭글러 루비콘 하드탑 트림을 기반으로 총 30대 중 ‘스탠다드(Standard)’ 에디션과 ‘비드락 휠(Beadlock Wheel)’ 에디션 중 선택할 수 있다.
모험과 자유의 아이콘 지프(Jeep®) 모히또 에디션은 ‘세상에 정해진 방식도, 지프를 즐기는 정답도 없다’는 ‘컬러 마이 프리덤 (Color My Freedom)’이라는 테마를 담고 있다.
‘모히또’는 햇빛 아래 강렬하게 빛나는 네온 계열의 ‘데이-글로우 그린(Day-glow green)’ 컬러가 적용된 상징적인 네이밍으로 국내에는 5년 만에 다시금 선보이게 됐다.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스타일로 자유와 개성, 스타일을 중시하는 지프 고객들에게 색다른 선택지를 제공한다.
기본 트림인 스탠다드 에디션은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 토크 40.8kg·m를 발휘하는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강력하고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4:1 락-트랙(Rock-Trac) HD 풀타임 4WD 시스템과 셀렉-스피드 컨트롤 등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기능도 갖췄다.
비드락 휠 에디션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모파(MOPAR) 정품 비드락 휠 5개와 펜더 익스텐션 등 약 600만 원 상당의 액세서리 패키지를 추가해 고객의 취향에 따른 선택 폭을 넓혔다.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대표는 “올여름 모든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대담한 컬러 에디션으로 모험과 자유의 상징적 존재로서 지프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며 “지프는 언제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브랜드로서 뜨거운 올여름을 지배할 용기를 갖춘 고객들과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프는 1940년 6월 미군의 군용차량으로 전 세계에 알려진 자동차 템플릿이다. 어르신들이 ‘지프차’라고 하는 게 바로 이 차량이다.
지프 랭글러는 태생이 험로를 주파하는 SUV라 울퉁불퉁한 산악 길은 물론 경사와 도강에서도 힘 있고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랭글러 루비콘은 험하기로 전 세계에 소문난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루비콘 강을 달리기 위해 태어났다고 한다. 루비콘 강에서 주행 모습을 보면 눈앞의 커다란 장애물도 거뜬히 통과한다.
험로에서도 안정감 있는 주행은 일반 SUV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랭글러 만의 차량 설계 시스템이 있어 가능한 일이다.
바디 온 프레임 방식의 특수 설계 차체로 높은 내구성과 기동성에 더해 4:1 락-트랙(Rock-Trac) HD 풀타임 4WD 시스템이 적용된 랭글러는 △험로를 달리기 위한 퍼포먼스 서스펜션을 시작으로 △프론트 리어 전자식 디퍼렌셜 잠금장치 △전자식 프론트 스웨이바 분리장치 △락 레일 그리고 오프로드 전방/후방 카메라 등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장치가 빠짐없이 탑재됐다.
(*디퍼렌셜 잠금장치는 자동차의 디퍼렌셜(차동장치) 기능을 일시적으로 제한하거나 잠궈서 양쪽 바퀴가 동일한 속도로 회전하도록 만드는 장치다.)
(*전자식 프론트 스웨이바 분리장치는 운전자가 필요에 따라 프론트 스웨이바를 일시적으로 분리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이는 동급 유일의 기능인데 극한 지형에서 접지력을 극대화하고, 전방 트레일 카메라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 지형에서도 장애물 회피를 지원한다.)
(*락 레일은 오프로드 주행 중 바위나 나무뿌리, 깊은 웅덩이 가장자리 등과 같은 장애물로부터 차체가 직접적으로 손상되는 것을 방지한다.)
이들 기능은 모두 극강의 오프로드 성능을 내기 위해 마련된 장치다. 일반 대중에겐 매우 생소하지만 랭글러에서는 표준화된 오프로드 모듈이다.
랭글러 루비콘은 루프를 비롯해 전 도어를 탈거할 수 있다. 이는 단순 멋을 위해 탈거하는 게 아닌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필요한 조치다.
예컨대 진흙이나 사막, 강을 건널 때 차가 어느 정도 빠지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도어를 탈거 후 주행하게 된다.
이런 점도 랭글러만의 특별한 오프로드 기능으로 다른 오프로더 차량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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