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증 기부, 단체에 월 48만원 기부도
"고향에서 할 수 있을 때까지 봉사"
28년간 109회의 헌혈로 생명 나눔을 실천한 공무원이 화제다. 주인공은 충북 괴산군청 우익원(56) 정원산림과장이다. 그는 11일 세계일보에 “현재는 헌혈 명예대장인 120회까지 하는 게 목표”라며 “법적으로 헌혈할 수 있는 나이가 69세로 그때까지 헌혈하기 위해 술도 끊고 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 과장은 1996년 괴산군청에 온 헌혈 버스에서 처음 헌혈했다. 현재까지 전형 48회, 혈장 61회로 소요 시간은 436시간에 달한다.
헌혈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 사진과 소감을 지속해서 공유하며 헌혈 문화에도 앞장선다. 또 수술이나 장기 치료 등으로 헌혈증이 필요한 이들에게 연락이 오면 주저 없이 헌혈증을 기부했다. 이에 그에게 남아 있는 헌혈증은 50% 정도다. 국내외 28개 사회복지 단체에 매월 48만원의 정기 후원도 지속한다.
우 과장은 “SNS 글 하나가 누군가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며 “헌혈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데 보탬이 되었다는 점에서 보람과 감사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우 과장은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 등 포상을 받았다. 그런 그에게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받은 헌혈 유공 명예장과 헌혈 포장증은 또 하나의 자랑이다. 대한적십자사는 헌혈자를 대상으로 누적 헌혈 횟수에 따라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 헌혈 30회 은장, 50회 금장, 100회 명예장, 200회 명예대장, 300회 최고명예대장을 수여한다.
그는 괴산군 사리면에서 태어나 대학 때 청주로 갔다가 고향을 위해 일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군청에서 공직 생활 시작하는 등 애향심도 남다르다. 우 과장은 “백신이나 건강검진 등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헌혈을 이어가고 고향에서 할 수 있을 때까지 봉사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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