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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윤아 악플러에 강경 대응 "선처·합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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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10 14:24:35 수정 : 2025-06-10 14: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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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확인 건 고소장 접수·수사 협조 요청 완료"
윤아. 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가 가수 윤아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에 칼을 빼들었다. 

 

SM 측은 10일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 윤아(임윤아)에 대한 권리 침해 행위와 관련해 법적 대응 진행 상황을 안내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SM은 "KWANGYA 119 제보 및 별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윤아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등의 게시물이 게재 및 유포되고 있는 상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확인된 건들에 대해서는 이미 고소장 접수를 완료하고 수사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SM은 "아티스트의 실명뿐만 아니라 초성·이니셜, 별명 등을 이용해 아티스트가 연상되도록 표현하는 모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형사고소를 비롯해 가능한 모든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생성하거나 악의적인 글·영상 등을 게시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 행위"라며 "법령을 위반하는 행위로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지 않도록 주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당사는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처럼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비난에 엄중 대응을 예고하는 곳은 SM엔터테인먼트 뿐만이 아니다. 

 

한국 사회에서 연예인을 향한 대중의 무분별한 비난과 허위사실 유포는 도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크고 작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들어 대중에 노출된 아티스트들이 지속적인 악성 댓글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심하면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며 한국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도 대두되고 있다. 

 

엔터계의 어두운 면이 사회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한 개인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주는 만큼, 악플러를 향한 무관용 원칙 조치는 모든 엔터테인먼트사들이 당연히 취해야 할 자세다.

 

박지현 온라인 뉴스 기자 jullsj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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