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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진짜 일꾼, 국민이 추천”…장·차관 등 공직자 ‘국민추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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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10 10:31:04 수정 : 2025-06-10 10: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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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일주일간 장·차관 등 인사 ‘국민 추천’ 받기로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2차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진정한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 되어 직접 참여하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서 시작한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진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일꾼을 선택해달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장관과 차관, 공공기관장 등에 대한 ‘국민추천제’ 안내 포스터를 올리고 “각계각층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숨은 인재, 국민을 위해 일할 준비가 된 유능한 인물들이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국민추천제는 인사 절차의 변화를 넘어, 국민이 국가 운영의 주체가 되어 주도권을 행사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정한 검증을 거쳐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참된 인재가 선발될 수 있도록 온 힘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다채로운 경험과 시각이 국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뜻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주권정부 국민추천제 안내 포스터. 이재명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대통령실은 이날부터 일주일 간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민주권정부 국정 철학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인사 추천제도”라며 “국민의 집단 지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민을 위해 진짜 일하는 인재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추천 대상은 장·차관과 공공기관 등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주요 공직이다. 참여 방법은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국민추천제 홈페이지에 추천 글을 남기거나 이 대통령 SNS 계정에 쪽지 발송 또는 이메일(openchoice@korea.kr) 접수 등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인재는 체계적으로 데이터베이스화 되고, 추천 인사들은 공직기강비서관실의 인사 검증과 공개검증 절차를 거쳐 정식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국윤진 기자 sou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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