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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 풍물시장 야시장 ‘춘풍야장’에 4억여원 투입

입력 : 2025-06-10 09:58:34 수정 : 2025-06-10 09: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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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전날 춘천 풍물시장 야시장 ‘춘풍야장’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춘풍야장은 기존 5일장 중심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야시장 형태로 새롭게 단장된 상설장터다.

 

특히 지난해에는 주말 위주로 운영됐으나 올해는 5월 30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장날(2∙7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로 확대 운영된다.

 

먹거리 구역도 기존 실외공간에서 지붕이 설치된 풍물시장 내까지 확대됐다. 더욱 다채로워진 먹거리와 볼거리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도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중 문화관광형 시장 분야 공모에 도전했다. 그 결과 춘천 풍물시장을 비롯한 도내 4개 시장이 선정됐다. 

 

선정된 전통시장은 춘천 풍물시장, 강릉 주문진종합시장, 동해 동쪽바다중앙시장, 정선 고한구공탄시장이다.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은 각 시장의 문화∙관광∙역사적 특색을 기반으로 시장 관광 콘텐츠 개발, 대표상품 육성,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진태 강원지사가 지난 9일 춘천 풍물시장 야시장에서 도민들과 만나고 있다. 강원도 제공

문화관광형시장 중 가장 먼저 개장한 춘천 풍물시장은 총사업비 3억8000만원을 투입해 야시장 공간을 확장하고 특화조명 설치 등 야간 환경을 개선했다.

 

향후 김장 마켓 등 특색 있는 콘텐츠도 운영할 예정이다. 교통중심지라는 지리적 강점을 살려 수도권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춘천 풍물시장이 춘풍야장 운영으로 이제는 더 자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벌써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상인 여러분도 장사로 웃음꽃 피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도는 춘풍야장이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홍보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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