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인프라 대폭 개선 접근성 ↑
경기 고양시가 교통인프라 혁신으로 시민들의 출퇴근길과 일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9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개통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개통 3개월 만에 이용자수 360만명을 돌파했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은 16분으로 대폭 단축됐다. 특히 킨텍스 행사가 개최되는 주말에는 이용객이 예측 대비 160%를 초과하며 방문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 서울 삼성역 무정차 통과가 이뤄지면 파주 운정에서 화성 동탄까지 총 82.1㎞ 전 구간이 연결되며 2028년 삼성역이 개통하면 킨텍스에서 강남 한복판까지 2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공항 가는 길도 더 가까워졌다. 2023년 서해선이 일산역까지 6개 역사가 개통하며 대곡∼김포공항 이동시간은 40분에서 9분으로 단축됐다. 일산∼부천 소사까지 29분이면 이동할 수 있게 돼 수도권 서부 접근성도 개선됐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서화성∼원시 구간까지 전 구간 개통 시 수도권에서 충남 홍성이 위치한 충청권까지 1시간대로 연결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9호선 급행 대곡 연장과 3호선 급행,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신분당선 일산 연장 사업도 올해 수립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신규 노선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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