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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즐기는 한국… 성인은 무가당 커피, 청소년은 탄산

입력 : 2025-06-09 23:01:12 수정 : 2025-06-09 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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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섭취량 5년새 22% 증가

탄산 선호 10대, 당 섭취 1위
“물 충분히 마셔 수분 보충을”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음료 섭취량이 5년 사이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음료를 마시는 30대는 아메리카노 등 무가당 커피를 마셨고, 아동·청소년 연령대는 탄산음료 섭취량이 가장 많았다. 수분 섭취를 위해선 음료 대신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는 지적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질병관리청은 매년 약 1만명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토대로 ‘최근 5년간(2019∼2023년) 우리 국민의 음료 섭취 현황’을 9일 발표했다.

 

음료는 수분 섭취 등을 위한 액상 형태의 식품으로, 설탕이나 액상과당 등의 첨가 여부에 따라 ‘무가당’과 ‘가당 음료’로 구분된다.

 

조사 결과 국민의 하루 평균 음료 섭취량은 2023년 274.6g으로 2019년 223.5g보다 22% 증가했다.

 

음료를 가장 많이 마시는 연령대는 30대로 415.3g이다. 200㎖ 기준으로 하루 평균 2잔 이상을 마시는 셈이다. 20대는 373.1g, 40대 335.5g, 50대 241.6g, 10대 212.4g, 60대 135.1g, 9세 이하 101.6g, 70세 이상 60.1g이다.

 

가장 많이 섭취한 음료는 아메리카노와 같은 무가당 커피(112.1g)다. 최근 5년간 28.2g 늘었다.

 

연령대별 음료 섭취 종류를 살펴보면 20대 이상 성인은 아메리카노, 10대 청소년은 탄산음료, 10세 미만 아동은 주스와 같은 과일채소 음료를 가장 많이 마셨다. 30대는 무가당 커피를 전 연령 중 가장 많은 207.4g를 마셨다. 10대의 경우 탄산음료 섭취량이 전 연령대에서 최다인 84g이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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