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빈이 일본에서의 팬 파워를 다시금 입증했다.
박은빈은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일본 도쿄 ‘Kanadevia Hall(카나데비아 홀)’에서 ‘2025 PARK EUN-BIN FAN PARTY IN JAPAN <EUNBIN NOTE: PERFECT>’ (2025 박은빈 팬 파티인 재팬 <은빈노트: 퍼펙트>로 일본 팬들과 다시 만났다.
2022년부터 매년 일본에서 정기적으로 팬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박은빈은 일본에서도 팬클럽을 보유할 만큼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을 받으며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은빈노트: 퍼펙트’는 박은빈의 공연 노트인 ‘은빈노트’의 새로운 페이지로 ‘팬들과 함께일 때 완벽해지는 박은빈’, ‘박은빈과 팬들이 함께 보내는 완벽한 하루’라는 의미가 담겼다.
뿐만 아니라 2025년 공개된 디즈니+ ‘하이퍼나이프’에서 ‘PERFECT(퍼펙트)’란 단어는 정세옥(박은빈)이 스승인 최덕희(설경구)에게 처음으로 받은 평가이다.

또, 데칼코마니와 같은 오묘한 사제지간의 시발점이기도 해 쉽게 가시지 않는 드라마의 여운까지 더하며 팬들의 기대를 아우르는 이름이다.
일본 팬들이 박은빈의 목소리로 듣고 싶은 노래 1위에 뽑힌 우타다 히카루의 ‘First love(퍼스트 러브)’를 부르며 팬 파티의 포문을 연 박은빈은 유창한 일본어로 현지 팬들에게 반가움의 인사를 건넸다.
박은빈은 팬들과 교감하며 공연을 하나하나 채워나갔다.

프로그램 중 ‘은빈 상담소’에서는 팬들을 위한 박은빈의 진심을 담은 공감과 조언들이 어우러지며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이어 ‘하이퍼나이프’의 작품이 공개된 후 처음 팬들을 만나는 자리인 만큼 하이퍼나이프에 대한 에피소드를 꺼내 놓으며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박은빈이 준비한 노래들은 팬들의 마음을 울리는 선물로 불렸다. ‘종이비행기’, ‘DREAM US(드림어스)’, ‘MINT(민트)’, ‘Someday(섬데이)’, ‘도레미파’ 등 박은빈의 곡들을 비롯해 MISIA의 ‘アイノカタチ(아이노 카타치)’와 오카모토 마요의 ‘Tomorrow(투모로우)’까지 다양한 멜로디의 음악을 준비했다.
박은빈은 바쁜 촬영 속에서도 팬들을 위해 틈틈이 다양한 무대와 직접 만든 도자기 그릇 등을 준비해 팬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아낌없이 선사했다.

그는 약 세 시간에 가까운 공연을 마치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박은빈은 “늘 제가 하는 말이 있는데요, 여러분들이 봐주시는 한 언제나 제 맘속에는 연기한 캐릭터가 살아 있고 생명력을 부여받는다고요, 늘 여러분들께 부탁드리고 빚지는 마음입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은빈 다운 모습들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전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봄과 여름이 이어지는 길목에서 팬들과 공연 노트 한 페이지를 완벽하게 써 내려가며 새로운 추억을 새긴 박은빈의 팬 사랑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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