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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연장 혈투 끝… 이가영 통산 3승

입력 : 2025-06-08 22:16:35 수정 : 2025-06-08 22: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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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셀트리온 마스터즈’ 우승
한진선 등과 연장 접전 끝에 쾌거

이가영(26·NH투자증권·사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하며 통산 3승째를 챙겼다.

 

이가영은 8일 강원 원주시 성문안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이가영은 한진선(28·메디힐), 신인 김시현(19·NH투자증권)과 함께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는 연장 두 번째 홀인 18번 홀(파5) 버디를 잡아 승리를 확정했다.

 

1∼3라운드를 모두 공동 1위로 끝냈던 이가영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하고 우승 상금 2억16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7월 롯데오픈에 이어 두 번 연속 연장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이기도 하다.

 

먼저 경기를 마친 이가영은 사실 우승 가능성이 희박했다. 13언더파였던 한진선이 18번 홀에서 1.5m 파 퍼트를 남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진선이 이 퍼트를 놓치면서 극적으로 연장전이 성사됐다. 1차 연장에서는 한진선이 10m 버디 퍼트를 먼저 넣으면서 1.5m 거리 버디 퍼트를 남겼던 이가영을 압박했으나 2차 연장으로 승부가 이어졌다. 김시현이 탈락한 가운데 치러진 2차 연장에서 이가영은 세 번째 샷을 1.6m 거리에 붙인 반면 한진선은 홀 9.4m 거리를 남기며 승부가 갈렸다.


송용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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