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 환급·할인 이벤트
전통시장선 미식 체험 축제 마련
소비 진작·민생경제 활성화 기대
부산시가 지역 소비 진작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대대적인 ‘소비촉진행사’를 추진한다.
부산시는 6월 한 달간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온라인몰을 아우르는 통합 소비촉진 행사 ‘부산세일페스타’를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세일페스타는 △온라인 쇼핑몰 할인 행사 △골목상권·대학가상권 소비 축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전통시장 판매촉진 행사 등 다양한 할인 행사로 구성된다.
시는 온라인 유통채널 3개 업체 네이버, G마켓, 11번가와 동백몰(동백전 지역상품몰)에 지역 소상공인 제품 판매를 위한 ‘부산 전용관’을 개설하고, 대대적인 온라인 판촉 행사를 펼친다. 연말까지 운영되는 부산 전용관은 식품과 생활·주방용품, 패션 잡화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는 부산 소상공인들이 입점할 예정이다. 할인 프로모션(10~20%)은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는 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고, 2~3차는 8월과 추석 연휴기간 각각 운영된다.
골목상권과 대학가상권에서도 다채로운 소비 축제가 시민들을 기다린다. 13일부터 15일까지 펼쳐지는 ‘수비벡스코 상생마켓 위드(with) 부산푸드필름페스타’와 연계를 통해 상생물품 판매전, 골목영화관, 상권홍보 뽑기 이벤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지역상권 상생프로모션이 개최된다.
20일부터 22일까지 부산대자율상권 일원에서 레트로 콘셉트 ‘부산대상권 리부트(Reboot) 프로젝트-부대 앞으로!’를 시작으로, ‘리턴투 시계탑 광장’이라는 주제의 야외 맥주 광장을 조성해 밴드와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세대공감콘서트 부락(樂)을 통해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펼친다.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해 부산지역 82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 12일부터 14일까지 부산진시장, 동래시장, 국제시장 등 82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열린다. 행사점포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 주며, 당일 구매 영수증(카드 및 현금영수증)을 지참해 현장 환급 부스를 방문하면 된다.
전통시장 특성을 살린 판매촉진 이벤트도 진행된다. 26일부터 28일까지 수영팔도시장과 복이 있는 덕포시장에서 특별한 판매촉진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수영팔도시장은 미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시장을 체험형 미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며, 복이 있는 덕포시장은 다문화 감성 콘텐츠와 전통시장이 결합한 글로벌 소비 축제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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