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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5일 만에 또 멀티히트… 타율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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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08 12:56:48 수정 : 2025-06-08 15: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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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대타 출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김혜성(26)이 5일 만에 다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타격감을 뽐냈다.

 

김혜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에서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도루 1개, 삼진 1개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404에서 0.411로 올랐다. 김혜성이 한 경기에 2안타 이상 때린 것은 3일 뉴욕 메츠전 4타수 2안타를 친 이후 이번이 5일 만이다.

 

김혜성. AP연합뉴스

4일 메츠와 경기 이후 세 경기 연속 결장했던 김혜성은 이날 3회 첫 타석에서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5회 선두 타자로 나와서는 세인트루이스 선발 에릭 페디를 상대로 7구까지 가는승부 끝에 시속 145㎞ 커터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때렸다. 페디는 2023년 KBO리그 NC에서 20승, 평균 자책점 2.00을 기록한 투수다. 이후 MLB로 복귀해 지난해 9승, 올해는 3승을 기록 중이다. 김혜성은 출루 후 2루를 훔쳐 시즌 6호 도루를 달성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두 번째 투수 스티븐 매츠를 상대로 내야 안타를 만들었지만, 이어진 타선에서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8회 1점을 내줘 0-1로 끌려가던 9회에는 선두 타자로 등장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이날 9회말 놀런 에러나도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1-2로 졌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 선발 제외됐다. 이정후는 팀이 1-2로 뒤진 8회말 2사 주자 없을 때 대타로 나왔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했던 이정후의 타율은 0.277에서 0.276으로 살짝 내려갔다. 샌프란시스코는 1-2로 뒤진 9회말 2사 1루에서 맷 채프먼이 끝내기 2점 홈런을 날려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4연승 행진을 이어간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인 다저스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송용준 선임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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