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강제 교체 사건은 정당 해산 사유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태워 없애 버려야 할 집단 이라고도 직격했다.
홍 전 시장은 7일 오전 자신의 SNS에 “니들이 저지른 사건은 직무 강요죄로 반민주행위”라는 글을 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는 아무리 털어도 나올 게 없으니 날 비방 하지 말라”며 “자기들이 저지른 죄가 얼마나 무거운지도 모르고 윤통과 합작해 그런 짓을 했나”고 물었다.
이어 “그 짓에 가담한 니들과 한덕수 추대 그룹은 모두 처벌 받을 것”이라며 “모가지 늘어뜨리고 석고대죄하고 있거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치검사 4놈이 나라 거들 내고 당 거들 내고 보수진영 거들 냈다”며 “니들은 강제 퇴출당한다”고 발언 수위를 높였다.
앞서 홍 전 대구시장은 “국민의힘은 태워 없애 버려야 할 집단”이라고 직격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지지자가 ▲홍준표 입을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 ▲손해가 있더라고 품어야, 품을 수 있는 사람처럼 보여야 한다 ▲당을 질책한 SNS글은 나중에 큰 걸림돌이 된다 ㅍ감정을 싣지 말고 조건 없이 도와주면 그들도 팬이 될 것이다라고 하자, 홍 전 시장은 “지금 할 말을 다 하지 않으면 저들은 대선패배 핑계를 또 나한테 뒤집어 씌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때 말하지 않으면 또 뒤집어씌우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말을 안 할 수 없다”며 나중에 딴소리 못하도록 못을 박은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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