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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위한 도시건축 모색… 서울비엔날레 9월 개막

입력 : 2025-06-06 06:00:00 수정 : 2025-06-05 22: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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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스터플랜’ 공개

9월26일∼11월18일까지 열려
전세계 400여명 전문가 포럼 참여
송현 녹지광장 야외전시 등 풍성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9월26일부터 11월18일까지 서울 열린송현 녹지광장,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및 주변 일대에서 펼쳐진다.

서울시는 5일 주한영국대사관에서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Radically More Human)’을 주제로 열리는 서울비엔날레 마스터플랜을 공개했다. 발표는 서울비엔날레 총감독을 맡은 영국 출신 세계적 디자이너 토머스 헤더윅(사진)이 맡았다.

서울비엔날레는 도시문제의 해법을 고민하고 세계 여러 도시와 도시건축 문화를 활발하게 교류하는 글로벌 행사다. 9월 27∼28일 열리는 개막포럼은 전 세계 40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도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라는 주제로 미래 도시건축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는 논의를 펼친다. 서울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특별 공연을 통해 도시건축을 감성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몰입감 있는 순간도 제공한다.

주요 전시는 주제전, 도시전, 서울전, 글로벌 스튜디오 등 네 가지로 구성됐다.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열리는 주전시인 주제전에선 가로 90m, 높이 16m의 친환경 대형 조형물과 24개의 야외 조형물을 통해 도시 건축과 사람의 관계를 새롭게 조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는 시민과의 소통을 중심으로 한 도시전, 서울전, 글로벌 스튜디오 전시가 펼쳐진다. 서울비엔날레 마스터플랜 발표에 앞서 서울시와 주한영국대사관은 도시건축 분야 문화교류 협력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영국대사관은 영국 작가들의 서울비엔날레 참가 지원, 도시건축 분야의 혁신 사례 공유 및 홍보, 공공 및 민간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행사기간 중에는 대사관 오픈하우스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성보 시 행정2부시장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전 세계 도시가 창의적 아이디어를 나누고 서울의 건축문화와 잠재력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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