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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中 안후이성과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 "동반 발전 기대"

입력 : 2025-06-05 17:29:39 수정 : 2025-06-05 17: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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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중국 안후이성이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안후이성 황산시 크라운플라자호텔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두 지자체는 지난 10년간 우정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10년을 향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여중협 행정부지사와 쑨용 안후이성 부성장이 6일 안후이성 황산시 크라운플라자호텔 자매결연 10주년을 축하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도와 안후이성은 1996년 교류를 시작해 2015년 9월 14일 자매결연을 했다. 이후 문화예술, 체육, 의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안후이성은 성(省)급으로는 한국 지방정부 중 유일하게 강원도와만 교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10주년 행사는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지난 3월에는 쑨용(孙勇) 안후이성 부성장이 강원도를 방문, 상호 신뢰를 재확인한 바 있다.

 

도 대표단을 이끈 여중협 행정부지사와 쑨용 안후이성 부성장은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한 공식면담을 갖고 지난 10년간의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번영을 위한 ‘새로운 10년’의 협력 방향에 공감했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안후이성 간 우호협력 강화를 위한 협의서’에 서명했다.

 

두 지역은 앞으로 새로운 협력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민간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방문에는 도 장애인체육회 관계자가 참여해 기존 체육교류를 장애인 체육 교류까지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첫 논의도 진행했다.

 

코로나 등으로 중단되었던 예술분야 교류도 올 하반기부터 재개한다.

 

안후이성은 우리나라가 가입한 ‘RCEP(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지방정부 및 우호협력 포럼’을 방문 기간 중 개최, 강원도는 한국 지방정부 중 유일하게 참석했다.

 

여 부지사는 포럼 개막식 축사에서 강원의 미래전략 산업 육성 전략을 소개하고 RCEP 지방정부 간 협력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여 부지사는 “안후이성과의 새로운 10년은 문화예술, 체육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인적교류가 활발히 추진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두 지역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협력분야를 함께 발굴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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