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학부모와의 긴밀한 소통과 학부모들 간 교류 확대를 통한 ‘교육 공동체’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함께이음단’을 발족했다.
구는 지난 4일 구청 대강당에서 함께이음단 발대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함께이음단은 관내 52개 초중고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부모 대표 150명으로 구성됐다. 이 중 3명이 대표로 발대식에서 선서를 통해 △즐겁고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참여 △학교와 지역사회, 학부모 간 존중하는 건강한 교육 문화 확산 △아이들 꿈을 위한 차별 없는 돌봄 △더 나은 성장 환경을 위한 책임 있는 활동 등의 의지를 다졌다. 함께이음단은 ‘학교로 찾아가는 관악청’의 주요 운영 주체로 활동하게 된다.
구는 함께이음단에 참여하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다. 학부모들이 전통 공예, 원예 등 자기 계발 기회를 가지며 서로 간의 친밀감을 높일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함께이음단은 학부모들이 직접 교육 정책 과정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고 경험과 고민을 나누며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소통 채널”이라며 “함께이음단과의 긴밀한 소통과 교류를 통해 신뢰받는 교육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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