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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진공, 3년 연속 글로벌 공모채권 발행

입력 : 2025-06-05 14:47:20 수정 : 2025-06-05 14: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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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3년 연속 글로벌 공모채권 발행에 성공하며, 글로벌 해양금융 선도 기관으로서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해진공은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최초로 3억 달러 ‘블루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해진공은 ESG(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해양금융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국내외 투자자 신뢰를 동시에 입증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3년 연속 글로벌 공모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안병길(가운데) 해진공 사장이 3억 달러 규모의 블루본드 발행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양진흥공사 제공

해진공은 2018년 설립 이후 5년 만인 2023년 처음 3억 달러 글로벌 채권을 발행하며 국제 자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이후 지난해 유럽과 아시아계 투자자 비중을 확대하며 2년 차 6억 달러 발행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투자자의 신뢰도를 점차 높여왔다.

 

채권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국내 해양기업의 고효율 신규 선박 확보 및 안정적 화물 확보를 위한 항만터미널 물류시설 투자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투입되며, 대한민국 해운·항만·물류 경쟁력 제고를 견인했다.

 

안병길 사장은 “이번 블루본드는 단순한 자금조달이 아니라 해양금융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약속”이라며 “3년간 축적된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 해양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쟁력 있는 외화자금 조달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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