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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HUSS사업단, 플로깅과 업사이클링 연계한 지역사회 봉사활동 성료

입력 : 2025-06-05 14:17:48 수정 : 2025-06-05 16: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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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와 예술의 결합, 대학과 지역이 함께 만든 지속가능한 실천
플로깅과 업사이클링으로 지역사회와 세대 간 소통의 장 열어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HUSS)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봉사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5월 진행된 ‘플로깅 봉사 및 업사이클링 아트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만들기’ 활동은 HUSS사업단이 주최하고, AI 기반 프로모션 기업 ㈜알음에이이가 공동 주관한 행사다. 이번 프로그램은 플로깅을 통한 환경 정화와 업사이클링 아트 창작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지역사회 참여형 봉사활동으로, 다양한 세대와 지역 구성원이 함께했다.

 

이번 활동은 성균관대를 중심으로 한동대, 충남대, 가천대, 건양대가 함께하는 ‘HUSS 인구구조 컨소시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HUSS사업은 인문사회적 역량을 기반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할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정부 재정지원 사업이다.

실제 전시된 공간 전경

행사에는 재학생뿐 아니라 종로구·성북구 등 지역 주민들까지 약 10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통해 환경 보전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고, 이후 직접 수거한 폐기물을 세척하고 업사이클링 아트 작품으로 제작하는 과정을 함께했다.

 

현장에는 예능 ‘솔로지옥’에 출연한 장태오와 육준서, 그리고 모델 겸 작가 박홍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5시간 넘는 제작 과정을 함께하며 예술적 영감을 더했고, 환경과 지역공동체 회복의 연계를 강조하며 "One Health 관점에서 인구구조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완성된 작품들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전시되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단순한 자원 재활용을 넘어 지속 가능한 공동체 가치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HUSS사업단을 이끄는 박형준 성균관대 교수는 “버려진 자원에 생명을 불어넣는 이번 경험이 참여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기억으로 남았길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한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제작된 작품들은 성균관대 인근 지역 상권에 위치한 커피숍 ‘디터틀’, 반려견 돌봄 카페 ‘강아지대학로(서울특별시 종로구)’ 등 여러 지역 업체의 협조로 상시 전시되고 있다. 이는 예술을 통한 실질적 지역재생과 주민참여형 도시문화 확산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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