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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김병기, 원내대표 출마…"이재명 정부 성공에 헌신할 것"

입력 : 2025-06-05 10:53:17 수정 : 2025-06-05 10: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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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첫 출사표…"李대통령 국정철학 누구보다 깊이 이해"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5일 "이재명 정부 성공과 진짜 대한민국을 세우는 데 헌신하겠다"며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과 국민 앞에 분골쇄신해 소임을 당하는 원내대표가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국회 제2기 민주당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신명'(신이재명)계 핵심으로 통하는 김 의원은 지난해 총선에서 공천관리위원회 간사를, 이번 대선에서는 선대위 조직본부장을 맡았다.

6·3 대선 승리로 여당이 된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공개적으로 출사표를 낸 것은 김 의원이 처음이다.

김 의원은 원내대표로 선출되면 국회에 경제위기 전담 기구를 구성하고 국가정보원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12·3 비상계엄 사태 실체를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검찰개혁과 법원개혁, 언론개혁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당내에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토론장을 만들어 그 결론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의원 한 명 한 명이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국민께서 헌정사상 최고 득표수로 이재명 정부를 선택해주셨다"며 "이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에는 민생경제 회복, 내란 종식, 국민통합이라는 무거운 과제가 놓여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누구보다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지금까지 이 대통령과 최고의 관계였듯 원내대표로서 최고의 당정관계를 만들어 국정과제가 원활히 수행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오는 13일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여기에는 오는 12∼13일 실시하는 권리당원 투표도 20% 반영된다.

김 의원 외에 4선의 서영교 의원과 3선의 김성환·조승래·한병도 의원 등도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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