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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현, ‘대국민 사과 영상’까지 올린 불륜 연기 “내가 봐도 정말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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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05 10:36:23 수정 : 2025-06-05 10: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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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승현. SBS '굿 파트너' 방송화면 캡처.

 

배우 지승현이 불륜 연기로 대국민 사과 영상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 4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917회를 맞이해 ‘여심 잡고 있는데~’ 특집으로 꾸며졌다. 공개된 회차에서는 인교진, 지승현, 테이, 혀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지승현은 “20년 차 배우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원래 예능 출연을 고사했던바. 그는 “예능은 재밌는 사람이 하는 거라고 생각했다”면서도 “인교진 형이 나온다는 소식에 촬영을 결정했다”고 고백했다.  

 

지승현이 '굿 파트너' 불륜 연기를 언급했다.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이어 KBS 2TV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해당 작품에서 ‘양규 장군’역으로 열연을 펼쳤던바. 당시 체감 영하 10도의 날씨에 3만명의 백성을 구해낸 영웅 서사와 전투 장면을 회상하며 “손이 얼어붙어 부딪히기만 해도 찢어졌다”고 밝혔다.

 

차기작은 SBS 드라마 ‘굿 파트너’. 지승현은 “고려 거란 전쟁 촬영 중일 때 섭외가 들어왔다”며 “너무 다른 캐릭터라서 고민을 많이 했었다”고 솔직하게 토로했다. 실제로 불륜 연기를 펼치며 “나라를 구했더니 나라를 버렸다”거나 “고려로 돌아가지 말라” 등 댓글을 받기도.

 

그는 “배우는 다양한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거니까 출연을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국민 불륜남’으로 등극한 상황. 지승현은 “어느날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있는데, 사장님이 저의 등짝을 때리면서 ‘잘해, 인마’라고 하셨다”고 웃어 보이기도.

 

지승현은 “고려 거란 전쟁 스태프분의 결혼식을 간 적이 있다”며 “양규 장군으로 많이 인사할 것 같아서 차려입고 갔다”고 고백했다. 당시 한창 ‘굿 파트너’가 방송 중이었을 때. 그는 “여기저기에서 ‘장나라 남편이다’라거나 ‘바람남이잖아’라는 말을 들었다

 

그는 “요즘은 때리지도 않더라”며 “저는 ‘한 대 때려보고 싶다’는 말만 들었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굿 파트너’가 시청률도 잘 나왔고, 시청자분들이 너무 몰입하셨다”며 “나중에는 대국민 사과까지 했었다”고 덧붙였다.

 

지승현은 본인이 생각했을 때 쓰레기 같았던 장면도 있었다고 한다. 자신과 바람을 피운 상대가 임신한 상황에 ‘내 애라는 증거 있어?’라는 대사. 그는 “대본을 보고 아찔했다”며 “그걸 말하는 데 나도 식은땀까지 흘렀다”고 추억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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