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질 가방을 되살린다’…잡코리아·알바몬의 ‘카페드림즈’ 이벤트

구인·구직 포털 잡코리아는 4일 알바몬과 함께 대학 캠퍼스를 찾아 학생들과 리유저블백을 직접 꾸미는 이색 이벤트 ‘카페드림즈(Cafe DREAMZ)’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잡코리아 제공

구인·구직 포털 잡코리아는 4일 알바몬과 함께 대학 캠퍼스를 찾아 학생들과 리유저블백을 직접 꾸미는 이색 이벤트 ‘카페드림즈(Cafe DREAMZ)’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사전 투표로 정한 캠퍼스에 커피차를 보내 무료 음료와 굿즈를 제공한다. 지난해 50개 대학에서 학생 2만5000여명을 만났던 것을 올해에는 60개교로 규모를 키워 더 많은 대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의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인쇄 오류로 파기될 위기에 놓인 리유저블백 2만5000개를 직접 학생들이 꾸며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가방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지켜본다.

작은 실수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버려질 뻔한 물건의 가치를 되살리는 업사이클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실천한다는 취지다. 지난 2일 서울 한양대에서 열린 행사에서도 ‘의미 있는 이벤트’라거나 ‘환경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기업인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낳았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인생에서 수많은 실수를 경험하고, 극복해나갈 청춘을 향한 응원은 물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 환경을 함께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앞으로도 청년에게 진정성 있는 응원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