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김해공항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잇는 항공노선이 신설됐다.
한국공항공사는 4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우즈베키스탄 대형항공사 카놋샤크항공과 김해~타슈켄트 신규 노선 취항 행사를 개최했다.

김해~타슈켄트 노선은 김해공항에서 운항하는 최장거리(5165km) 국제노선이다. 이 노선 신설로 동북아·동남아 중심 지방공항 항공네트워크가 중앙아시아까지 확대됨으로써 부산·경남권의 관광객, 비즈니스 여객,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의 이동편의가 향상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해~타슈켄트 노선은 이날 첫 운항을 시작으로 6월에는 주 1회 운항하며,7월부터는 주 2회 운항할 계획이다.
운항 시간은 타슈켄트에서 0시50분 출발해 김해공항에 오전 11시30분 도착한다. 김해공항에서는 오후 1시40분에 출발해 타슈켄트에 오후 6시에 도착한다. 이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기는 에어버스 A321 네오이다.
김해공항은 지속적인 중장거리 직항노선 개설을 추진하고 타슈켄트 노선 취항을 기점으로 기존 동북아시아·동남아시아 중심의 네트워크를 넘어 중앙아시아까지 항공권역을 확장하게 됐다.
허주희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은 “이번 타슈켄트 신규 취항 노선은 김해공항 외연을 넓히는 중요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지방공항 활성화와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 노선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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