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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李 대통령 축하…미뤄둔 일 다시 챙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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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04 14:08:21 수정 : 2025-06-04 14: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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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만 바라보고 손 맞잡아야 할 때”

개혁신당 대통령 선거 후보로 나서 낙선한 이준석 의원은 4일 “야당 국회의원이자 동탄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지난 몇 달 동안 잠시 미뤄두었던 일들을 다시 하나하나 챙겨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지금부터가 다시 시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이재명 대통령 취임선서식에 참석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 의원은 “제21대 이재명 대통령 취임을 축하한다”며 “새로운 시작 앞에서 기대와 우려가 함께 하는 것은, 결국 대한민국이 더 나은 길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모두에게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 위기와 민생의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는 데에는 여야도, 진영도 따질 여유가 없다”며 “국민만 바라보고 손을 맞잡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를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던 건, 함께해주신 분들의 응원과 믿음 덕분이었다.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차근차근 찾아뵙고 고맙다는 인사 꼭 드리겠다. 함께 걸어온 시간만큼, 앞으로 더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전 후보의 끊임없는 단일화 러브콜에도 대선 완주를 선택했다. 막판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상승 흐름이 관측되기도 했으나, 정작 대선에서 291만7523표를 받아 득표율 8.34%로 3위에 그쳤다. 

 

득표율 10%의 벽을 넘지 못한 이 의원은 선거비도 보전받지 못하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득표율 10% 이상 후보에게 선거 비용의 절반을, 15%에게는 전액을 보전해준다. 이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약 30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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