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 당선이 확실시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감사 인사에 나선다.
이 후보는 이날 인천 계양구 귤현동 자택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보다가 개표가 43.04%쯤 완료된 오후 11시 46분쯤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자택을 나와 지지자들에게 인사했다.

이 후보는 취재진과 만나 "이대로 결과가 확정된다면 우리 국민의 위대한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제게 주어진 큰 책임과 사명을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해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곧바로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를 방문해 당직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후 국회 앞에서 연설에 나선다.
한편 KBS·MBC·SBS 지상파 3사는 이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고 예측했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이 후보의 예상 득표율이 51.7%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39.3%)를 12.4%포인트(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 3사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한 8만 146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0.8%p이다.
<뉴스1>뉴스1>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