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KBS·MBC·SBS) 방송 3사는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대통령 당선 ‘유력’을 예측했다.

가장 먼저 당선 유력을 내보낸 MBC에 이어 KBS와 SBS까지 지상파 3사가 모두 이재명 후보 당선 유력을 예측한 이날 오후 11시15분 기준 개표율은 32.84%로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 48.49%(557만2611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43.22%(496만6688표)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25%(83만3471표),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0.91%(10만5361표) 등이다.
앞서 방송3사 출구 조사에서 예측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 51.7%, 김문수 후보 39.3%로 12.4%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를 기록했다. 이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1.3%, 송진호 무소속 후보 0.1% 순이다.
출구조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여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와 별개로 1만1500명을 대상으로 사전투표자 예측을 위한 전화조사를 진행해 보정값을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0.8%포인트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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