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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51.7% 김문수 39.3% 이준석 7.7%…지상파 3사 출구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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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03 20:11:26 수정 : 2025-06-03 21: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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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출구조사서 김문수에 12.4%p 앞서…40∼50대서 큰 격차
이재명, 경기·인천서 격차 벌리고 충청 선전…호남·영남 텃밭선 이변 없어
여성 유권자 55.1% "이재명 투표"…JTBC, 채널A, MBN 예측조사도 이재명 1위

6·3 조기대선 지상파 3사의 출구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3일 오후 8시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51.7%, 김문수 후보가 39.3%를 기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과 국회 도서관에 각각 마련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양당 선거대책위원장 등 당직자들이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2.4%포인트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7.7%로 조사됐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1.3%였고,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0.1%로 나타났다.

 

출구조사 세부 결과를 살펴보면 우선 연령대별로 이 후보는 40대∼50대에서 큰 격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는 40대에서는 72.7%를 차지해 김문수 후보(22.2%)를 멀찌감치 따돌렸고, 50대에서도 69.8%를 받아 김 후보(25.9%)를 크게 앞섰다.

 

30대에서는 이재명 후보 47.6%, 김문수 후보 32.7% 를 기록했고 20대 이하 연령층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41.3%, 김문수 후보 30.9%를 기록했다.

 

결국 20대 이하부터 50대까지는 오차범위 밖에서 이재명 후보가 김문수 후보에 우위를 점한 셈이다.

3일 서울 서초구 서초고등학교에 마련된 서초3동제4투표소 앞에서 출구조사원이 출구조사를 하고 있다.

반면 70대 이상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64.0%로, 이재명 후보(34.0%)보다 많은 지지를 기록했다.

 

60대에서는 이재명 후보 48.0%, 김문수 후보 48.9%로 박빙의 결과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이재명 후보 80.6%, 김문수 후보 11.1%를 기록했고, 대구 경북에서는 김문수 후보 65.7%, 이재명 후보 26.2%를 기록하는 등 양 진영의 텃밭은 상대적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에서는 이재명 후보 49.3%, 김문수 후보 40.1%를 나타냈고, 가장 많은 인구가 몰려있는 경기·인천의 경우 이재명 후보 55.4%, 김문수 후보 35.1%로 서울보다 그 격차가 더 벌어졌다.

 

관심을 모았던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이재명 후보 43.5%, 김문수 후보 48.2%였다.

 

중원인 충청권에서는 이재명 후보 51.5%, 김문수 후보 39.2%를 나타냈고, 강원·제주는 이재명 후보 51.4% 김문수 후보 39.0%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 유권자가 이재명 후보에게 55.1%를, 김문수 후보에게 39.2%를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 유권자는 이재명 후보 48.3%, 김문수 후보 39.4%였다.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8만146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0.8%포인트다.

 

JTBC, 채널A, MBN이 투표 종료와 동시에 발표한 예측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기록했다.

 

JTBC 예측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50.6%, 김문수 후보 39.4%, 이준석 후보가 7.9%를 각각 기록했다.

 

채널A 예측조사에선 이재명 후보 51.1%, 김문수 후보 38.9%, 이준석 후보가 8.7%였다.

 

MBN 예측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49.2%, 김문수 후보 41.7%, 이준석 후보 7.8%로 나타났다.

윤여준·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공동선대위원장, 당직자들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 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 발표가 나오자 기뻐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들 방송사는 이날 오후 8시 투표 종료와 함께 이 같은 예측조사 결과를 일제히 보도했다.

 

JTBC는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만2천명을 대상으로 무상 가상번호 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오차범위는 95%의 신뢰 수준에 ±0.9%포인트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 의원, 권성동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채널A는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만1천22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응답률 24.2%)으로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95%의 신뢰 수준에 ±0.93%포인트다.

 

MBN은 넥스트리서치 조사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100% 전화면접조사를 거쳤고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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