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혜은이가 2달 만에 체중 8㎏을 감량한 비법을 공개한다.
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물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배우 홍진희, 박원숙, 윤다훈과 혜은이는 강화도 스페인 마을을 찾는다.
이날 네 사람은 나들이 출발에 앞서 어린 시절 어머니의 손맛이 깃든 따뜻한 음식을 떠올린다. 박원숙은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해두셨던 만두를 차마 먹을 수 없었다며 6남매를 잘 키워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낸다.
이어 최근 2달 만에 8㎏을 감량하며 리즈 시절을 소환한 혜은이는 체중 감량 비법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혜은이는 폼롤러와 짐볼로 집에서도 간단히 따라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선보인다. 이를 따라 하던 홍진희가 평소의 우아한 목소리가 아닌 정체불명의 괴성을 질러 웃음을 안긴다.
홍진희의 25년 된 올드카도 최초 공개된다.
구매 당시 출고가만 7000만 원이 넘는 호화 오픈카라고. 초록색 번호판과 카세트 플레이어 등 옛 감성이 살아있는 디테일에 자동차 마니아 혜은이도 이를 탐냈다는 후문이다.
잘 관리된 올드카는 수천만 원대에 거래된다는 말에 혹한 네 사람은 홍진희의 차를 감정받기로 한다. 차량 평가사의 꼼꼼한 점검이 이뤄지고, 감가 요소가 없다는 말에 이목이 집중된다. 최종 견적가는 얼마일지 주목된다.
이후 네 사람은 강화도에 위치한 스페인 마을로 떠난다. 이곳은 풍차와 스페인풍의 건축물이 어우러져 마치 작은 유럽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무대가 있는 라이브 카페로도 유명하다.
이곳에서 배우 45년 차 홍진희가 가수라는 두 번째 꿈에 도전한다. 홍진희는 코미디언 조춘의 합동 공연 제안, 음악예능물 '복면가왕' 출연 요청을 모두 고사해야 했던 속사정을 털어놓는다. 박원숙, 윤다훈, 혜은이의 응원에 힘입어 처음 무대에 오른다.
공개된 홍진희의 노래 실력에 혜은이마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홍진희가 늦깎이 가수로 거듭나 앨범 발매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뉴시스>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